국외에 있는 북한노동자를 놓고 러시아와 중국이 절반 이상을 북한에 송환했다고 유엔안전보장이사회에 보고한 것으로 29일(현지시간) 알려졌다. 국외 북한노동자는 북한의 중요한 외화벌이 수단이기 때문에 안보리의 제재대상이다.
안보리는 2017년 12월 국외에 있는 북한노동자를 ‘2년 이내’에 전원 송환하라는 결의안을 채택했다. 미국 정부의 추계로는 북한노동자는 러시아에 약 3만 명, 중국에 약 5만 명으로 추정된다.
영국의 피어스 유엔대사는 29일 기자들에게 북한노동자 북송에 관한 가맹국으로부터 보고가 적은 것에 우려를 표명하며, 안보리에서 이에 대해 조만간 협의할 것이라고 밝혔다.
김경수 편집위원 ggs077@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