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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Biz 24]폭스바겐, 차량 결함으로 미국서 5만6000대 리콜...한국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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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Biz 24]폭스바겐, 차량 결함으로 미국서 5만6000대 리콜...한국은?

리어 코일 스프링 파손...제타‧티쿠안 등 대거 포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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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스바겐 로고
[글로벌이코노믹 김민구 기자] 독일 자동차 폭스바겐이 차량 결함으로 미국에서 5만6000대 이상의 자동차와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을 리콜한다.

로이터통신 등 외신은 29일(현지시간) 폭스바겐이 리어 코일 스프링(rear coil spring)에 결함이 생겨 리콜 조치를 내렸다고 보도했다.
리어 코일 스프링은 차량 무게를 지탱해주고 도로 운행에 따른 충격을 흡수하는 역할을 한다.

폭스바겐 차량은 리어 코일 스프링이 경고 없이 파손돼 운전자가 차량을 통제할 수 없는 위험을 안고 있다.

리콜 대상은 2015~2019년형 골프 해치백, 2017~2019년형 골프 스포르트와겐, 2019년형 제타, 2018년형 티구안 SUV 등이다.

미국도로교통안전국(NHTSA)은 부품 제조업체가 스프링 제조과정에 잘못된 재료나 제조 공정을 사용했다며 딜러에서 부품 교체가 이뤄질 것이라고 밝혔다.

리콜은 4월 19일부터 시작된다.

한편 이번에 리콜 대상이 된 폭스바겐 차량은 대부분 한국에서도 판매된 모델이다. 이에 따라 아우디폭스바겐코리아가 미국 리콜에 대해 어떤 조치를 내릴지 주목된다.

김민구 기자 gentlemink@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