닫기

글로벌이코노믹

미중 무역협상 기대, 코스피 2140선 탈환…외인 사흘만에 사자

공유
0

미중 무역협상 기대, 코스피 2140선 탈환…외인 사흘만에 사자

LG전자 등 1분기 실적기대에 희비

이미지 확대보기
[글로벌이코노믹 최성해 기자] 코스피가 기관의 매수세에 2140선 강세를 나타냈다.

지난 28일 미국증시는 미국과 중국의 무역협상 진전에 대한 기대감에 상승마감했다.
그 영향으로 29일 코스피는 전장보다 10.35포인트(0.49%) 오른 2138.45로 출발해 보합권에서 등락했다.

외국인 투자자가 순매수를 강화하며 상승세가 다소 확대됐다.

유가증권시장에서 외국인투자자는 사자에 나섰다. 사흘째 순매수로 그 규모는 761억원을 기록했다.

기관투자가도 545억원 동반매수로 대응했다.

반면 개인투자자는 1378억원을 내다팔았다.

코스피는 29일 전거래일 대비 12.57포인트(0.59%) 상승한 2140.67에 거래를 마쳤다.
시가총액 상위종목 주가는 희비가 엇갈렸다.

LG전자 주가는 올해 1분기실적이 시장의 기대치를 상회할 것이라는 증권사의 전망에 4.02% 강세를 나타냈다.

기아차 주가도 2.61% 상승마감했다.

SK하이닉스 주가는 2.63% 올랐다.

KB금융 2.70%, LG생활건강 1.50%, NAVER 1.64% 등 주가도 강세를 나타냈다.

반면 SK이노베이션 주가는 1분기에 부진한 실적을 낼 것이라는 증권사의 분석에 3.75% 내렸다.

한국전력 주가는 목표주가 하향조정에 2.45% 하락마감했다.

삼성전자 0.45%, POSCO 0.59% 등 주가도 약세를 나타냈다.

이영곤 하나금융투자 연구원은 "국내 증시는 미 금리역전, 브렉시트, 미중 무역협상 등 대외 주요 이슈에 영향을 받는 상황”며 “특히 최근 미국채 장단기 금리 역전 현상 이후 주요 주가지수는 금리등락에 긴밀하게 연동해 움직이고 있다”고 말했다.


최성해 기자 bada@g-enews.com

[알림] 본 기사는 투자판단의 참고용이며, 이를 근거로 한 투자손실에 대한 책임은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