닫기

글로벌이코노믹

철도시설공단 국내최초 ‘철도역 어린이집’ 개원

공유
2

철도시설공단 국내최초 ‘철도역 어린이집’ 개원

남양주 평내호평역 어린이집…남양주시·공공상생연대기금·코레일도 지원

[글로벌이코노믹 유명현 기자]

28일 경기도 남양주시 경춘선 평내호평역에서 열린 국내 최초 철도역 어린이집 개원식에서 김상균 한국철도시설공단 이사장이 축사를 하고 있다. 사진=한국철도시설공단이미지 확대보기
28일 경기도 남양주시 경춘선 평내호평역에서 열린 국내 최초 철도역 어린이집 개원식에서 김상균 한국철도시설공단 이사장이 축사를 하고 있다. 사진=한국철도시설공단

한국철도시설공단이 국내 처음으로 ‘철도역 어린이집’을 개원했다.

29일 철도시설공단에 따르면, 공단은 자체 사업비 16억 5000만원을 투입해 도심으로 출퇴근 하는 맞벌이 부부의 보육문제 해소를 위해 경기도 남양주시의 경춘선 평내호평역 내에 ‘평내호평 어린이집’을 28일 개원했다.

평내호평 어린이집은 실내공간 270.3㎡, 외부 놀이공간 162㎡ 등 연면적 432.3㎡ 규모에 3개 보육실 어린이 30여명을 수용할 수 있는 공간으로 구성돼 있다.

철도시설공단은 어린이집의 시립 운영을 위해 남양주시와 업무협약을 체결했고, 재단법인 공공상생연대기금에 어린이 교재와 장난감 등 구매비용 1억원을 무상으로 지원받았다.

한국철도공사(코레일)와 협의해 어린이집 원아들의 등·하원에 불편이 없도록 평내호평역 주차시설을 이용할 수 있게 편의 지원도 받아냈다.

어린이집 개원식에 참석한 김상균 철도시설공단 이사장은 “평내호평 어린이집이 공공시설을 활용해 지역사회에 기여한 좋은 사례가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철도시설이 단순 운송수단이 아닌 사회적 가치를 창출할 수 있는 공간이 될 수 있도록 다양한 활용방안을 찾겠다”고 밝혔다.

유명현 기자 mhyoo@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