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BTC가 28일 뉴스에서 수사 과정에서 나온 진술을 확인한 결과 맥도날드는 대장균에 오염된 패티가 이미 팔린 것을 감추기 위해서 '관련 재고가 없다'고 거짓말을 했던 것으로 드러났다고 보도했다.
주로 사실 햄버거만 감염원인 것도 아니고 야채, 우유, 물 등 다양한 요인으로 감염될 수 있다.
햄버거 역시 안에 들어가는 고기 패티의 문제이기 때문에 햄버거가 아닌 다짐육으로 만든 고기 음식 등을 먹는 것으로부터도 걸릴 수 있다는 설명이다.
피해자들은 2017년에 한국맥도날드를 대상으로 민형사소송을 제기했다.
검찰은 패티 납품업체인 맥키코리아 대표 송모 씨 납품업체 직원 3명을 불구속기소했다.
당시 재판에서 업체 변호인은 "M사에서 제조한 패티는 장 출혈성 대장균에 오염될 우려가 있다고 볼 수 없고, 범죄에 대한 고의도 없었으므로 공소사실을 모두 부인한다"고 주장했다.
한편 시민단체인 정치하는엄마들은 28일 기자회견을 열고 검찰의 즉각적인 재수사 착수와 함께 한국맥도날드 불매운동을 선포한다고 밝혔다.
최성해 기자 bada@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