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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근 많은 제조업, 초과근로 줄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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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근 많은 제조업, 초과근로 줄었다

[글로벌이코노믹 이정선 기자] 주 52시간 근로제가 도입된 지난해 7월 이후 야근이 많은 식료품 등 5개 제조업 모두 초과근로시간이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28일 고용노동부가 발표한 2019년 2월 사업체 노동력 조사에 따르면 지난 1월 300인 이상 사업체 전산업 초과근로시간은 11.1시간으로 전년 같은 기간의 11.4시간보다 0.3시간 감소했다.
이 가운데 제조업은 초과근로시간이 19.1시간으로 전년 같은 기간의 20.2시간보다 1.1시간 줄었다.

특히 제조업 내 24개 업종 가운데 초과근로시간이 긴 식료품·음료·고무제품 및 플라스틱·비금속 광물제품·금속가공제품 등 상위 5개 업종 모두 초과근로시간이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초과근로시간이 가장 길었던 식료품 제조업 평균 초과근로시간은 39.0시간으로 전년 동기의 52.4시간에 비해 13.4시간 감소했다.

음료 제조업의 평균 초과근로시간은 26.8시간으로 전년 동기의 40.5시간보다 13.7시간 줄었다.

고무·플라스틱제품 제조업도 23.9시간으로 전년 동기의 36.0시간보다 12.1시간 줄었다.

식료품 제조업과 음료 제조업, 금속가공제품 제조업은 고용도 함께 늘었다.

이정선 기자 bellykim@daum.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