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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Biz 24] 페이스북, 이란·러시아 관련 비정상 계정 추가 삭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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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Biz 24] 페이스북, 이란·러시아 관련 비정상 계정 추가 삭제

러시아 1907건, 이란 513건 등 총 2632건 삭제

페이스북은 26일(현지 시간) '조작된 비정상 행동'을 이유로 이란과 러시아, 마케도니아, 코소보와 관련된 계정을 추가로 삭제했다. 자료=글로벌이코노믹이미지 확대보기
페이스북은 26일(현지 시간) '조작된 비정상 행동'을 이유로 이란과 러시아, 마케도니아, 코소보와 관련된 계정을 추가로 삭제했다. 자료=글로벌이코노믹
[글로벌이코노믹 김길수 기자] 미 페이스북은 26일(현지 시간) '조작된 비정상 행동'을 이유로 이란과 러시아, 마케도니아, 코소보와 관련된 계정을 추가로 삭제했다고 밝혔다.

"페이스북과 인스타그램의 페이지 및 그룹 계정 총 2632건을 삭제했으며, 그중 1907건은 러시아에, 513건은 이란에, 그리고 마케도니아와 코소보가 관련된 212개의 계정을 삭제했다"고 페이스북의 사이버 보안 정책 수장인 나타니엘 글레이처(Nathaniel Gleicher)가 블로그 포스트에서 밝혔다.
이들은 현지인과 언론 및 정치 단체로 가장해 여러 나라에서 활동해 왔으며, 러시아와 연계된 대부분의 계좌는 스팸메일과 기만적인 행동에 연루되어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그리고 이란에서는 국영 매체에서 입수된 정치적 긴장에 초점을 맞춘 시사 기사를 게재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페이스북은 지난해 8월과 올해 1월에도 수백개에 달하는 페이지와 그룹 계정을 차단했다. 이 때에도 우크라이나를 겨냥한 러시아의 정보 조작 캠페인과 관련이 있는 조작된 비정상 행동이 탐지되었으며, 이란에서 생성되어 많은 나라를 상대로 잘못된 정보를 공유해 왔던 정황도 드러났다.


김길수 기자 gskim@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