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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전통시장+도시재생' 양수겹장 정책 100억 투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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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전통시장+도시재생' 양수겹장 정책 100억 투입

자치구 공모 거쳐 내년 시범사업지 2곳 선정 지원

[글로벌이코노믹 유명현 기자] 서울시가 전통시장과 배후 주거지를 함께 마을 경제 중심지로 육성하고 주변 환경개선도 진행하는 '전통시장 연계형 도시재생 사업'을 내년부터 추진한다.

27일 서울시에 따르면, 전통시장 연계형 도시재생 전략계획을 수립하고 내년에 시범사업지 2곳을 선정해 해 사업을 가시화하기로 했다.
내년 시범사업 실시에 앞서 서울시는 후보 희망지 4개소를 선정하는 '희망지 사업'을 연말까지 추진하며, 25개 자치구를 대상으로 공모에 들어간 상태다.

희망지 공모 대상지역은 서울시내 전통시장 가운데 주거지역에 소재한 '근린상권형 시장' 170여 개소이다. 이 가운데 전통시장과 배후 주거지 모두 낙후해 도시재생의 시너지 효과가 크고, 지역주민과 자치구의 추진의지가 높은 지역을 우선 선정한다는 계획이다.

희망지로 선정된 지역에는 사업규모와 지역별 특성을 감안해 4500만원 내외의 사업비와 도시재생 전문가 파견을 지원 받을 수 있다.

시는 오는 12월 공동체 활동·연계사업·주민의지·역량 등을 종합평가해 시범사업지 2개소를 골라 지역특성과 사업내용을 감안해 개소당 100억원 이내의 사업비를 지원하는 등 2020년부터 '전통시장 연계형 도시재생' 시범사업을 본격 시행한다는 계획이다.


유명현 기자 mhyoo@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