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시장은. 다우지수는0.6%, 상승했고 S&P500, 나스닥은 0.7% 그리고 러셀2000은 0.8% 상승했다.
S&P500의 11개 섹터는 이날 모두 상승했으며에너지, 금융 섹터가 1% 이상 상승했다.
3월 22일 장 단기 금리의 역전과 경기 후퇴 공포를 초래했던 장기 국채 금리의급락은 이날 상승세로 전환되며 시장은 안도했다. 현재 단기 국채인 미국 3개월, 6개월, 1년 금리가장기 국채인 10년물 보다 높은 상태로 금리 역전이 유지되고 있다. 다만대표적인 장단기 금리역전 지표인 미 국채 2년물과 10년물은15.5bp(1bp=1/100%)로 격차를 확대했다. 저금리상태의 금리의 기간구조 즉 일드커브(yield curve)의 역전(inversion)은큰 의미가 없다고 자넷 옐런 전 연준의장이 지적하는 등 금리 역전에 대한 공포는 다소 면역화가 진행 중이다.
장기금리의 상승 반전으로 그 동안 하락 폭이 컸던 S&P500 금융섹터는이날 1.1% 상승했다.
미-중 무역협상 재개를 앞두고 무역분쟁 민감주인 캐터필러는 0.4% 소폭 상승하며 이틀 째 상승했다. 한편 보잉은 -0.02%, 약보합세를 보였다
애플은 TV스트리밍, 게임 서비스를개시했으나 하락세를 이어갔다. 애플이 아이폰 제조에 퀄컴의 기술을 침해했다는 판정의 영향이 컸다.
이날 경제지표로는 경기 둔화를 읽을 수 있었다. 미국 3월 컨퍼런스보드 소비자신뢰지수는 약세였고 주택 착공지수도 기대 이하였다. 한편10년 이하 국채금리가 마이너스에 머물고 있는 독일은 이날 소비자신뢰지수는 큰 폭 하락했다. 부정적인 경제지표에 뉴욕시장은 상승 폭을 반납했다.
의향투표(indicative vote) 채택으로 영국의회가 브렉시트의 방향을 결정하도록 한 가운데, 현재 의향투표 대상으로는 1)메이 총리의 브렉시트 합의안 2) EU 관세동맹 잔류 3) 관세동맹 및 단일시장 모두 잔류 4) 캐나다 모델 무역협정 체결 5) '노 딜' 브렉시트 6) 제2 국민투표, 브렉시트 철회 등 거의 모든 방안이 거론 될 것으로 보인다. 의회가 이미 어떤 노 딜 브렉시트도 거부한다는 결의를 한 만큼 의향투표에서 노 딜 브렉시트를 채택할 확률이낮고, 채택되더라도 법적 구속력은 없어 영국정부가 거부할 수 있는 상황이어서 무질서한 EU 탈퇴의 위험은낮아진 것으로 평가된다.
한편 국제유가 WTI(선물)은 러시아의 감축 동참과 베네주엘라, 이란 등의 금수 조치 등 지정학적 공급위축이 강조되며 배럴당 60에도달했다. 국제유가는 지난해 저점부터 42% 상승하며 글로벌비용 증가 우려를 키울 것으로 보인다.
조수연 전문위원 tiger62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