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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증시 혼조세, 코스피 2140선 게걸음…외인 하루만에 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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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증시 혼조세, 코스피 2140선 게걸음…외인 하루만에 사자

삼성전자, 1분기 시장기대치 하회 전망에 약보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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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이코노믹 최성해 기자] 코스피가 2140선 강보합세를 나타냈다.

지난 25일(현지시간) 뉴욕증시는 로버트 뮬러 특검의 '러시아 스캔들' 수사 결과에 대한 안도감과 미국 장단기 금리 역전현상에 따른 경기 둔화 우려가 맞물리며 혼조세로 마감했다.
그 영향으로 26일 코스피는 전거래일보다 8.12포인트(0.38%) 오른 2152.98로 출발했다.

외국인, 개인이 동반매수에 나섰으나 기관의 차익매물이 나오며 상승폭은 제한됐다.

유가증권시장에서 외국인 투자자는 사자에 나섰다. 하루만에 순매수로 그 규모는 377억원을 기록했다.

개인투자자도 1561억원을 순매수했다.

반면 기관투자가는 1930억원을 내다팔았다.

코스피는 26일 전거래일 대비 3.94포인트(0.18%) 상승한 2148.80에 거래를 마쳤다.
시가총액 상위종목 주가는 희비가 엇갈렸다.

넷마블 주가가 외국인과 기관의 동반 매수세에 5.22% 뛰었다.

LG생활건강 주가는 분기 최대매출 달성 전망에 2.82% 상승마감했다.

아모레퍼시픽 주가도 2.39% 강세를 나타냈다.

삼성에스디에스 1.54%, KT&G 2.38%, LG 2.81% 등 주가도 상승마감했다.

반면 올해 1분기에 시장의 예상치를 밑도는 실적이 예상한다고 공시한 삼성전자 주가는 0.55% 약보합세를 나타냈다.

SK하이닉스 0.27%, 셀트리온 2.78%, SK이노베이션 1.83%, 하나금융지주 1.64% 등 주가도 하락했다.

이영곤 하나금융투자 연구원은 "국내 증시는 저가 매수세 유입되며 반등을 시도중이나 반등 강도는 제한적인 모습”이라며 “경기둔화와 기업실적에 대한 우려감 해소되지 않고 있어 변동성은 여전히 높다”고 진단했다.

이연구원은 이어 “미국 장단기 금리역전 현상으로 경기둔화 우려는 확산되고 있다”며 “향후 미 연준 및 주요국 중앙은행들의 정책 대응을 주목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최성해 기자 bada@g-enews.com

[알림] 본 기사는 투자판단의 참고용이며, 이를 근거로 한 투자손실에 대한 책임은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