닫기

글로벌이코노믹

이희진 부모살해 김다운 얼굴 신상공개, 스모킹건 락스표백제… 어머니 경찰 긴급 조사, 아버지+이모 줄줄이 형사 입건

공유
0

이희진 부모살해 김다운 얼굴 신상공개, 스모킹건 락스표백제… 어머니 경찰 긴급 조사, 아버지+이모 줄줄이 형사 입건

이희진 부모 살해 김다운 스모킹건은 락스 표백제,  어머니 경찰 긴급 조사…의붓 아버지 이모 가족들 줄줄이 형사 입건 이미지 확대보기
이희진 부모 살해 김다운 스모킹건은 락스 표백제, 어머니 경찰 긴급 조사…의붓 아버지 이모 가족들 줄줄이 형사 입건
[글로벌이코노믹 김재희 기자] 청담동 부자 이희진 부모를 살해한 혐의를 받고 있는 피의자 김다운 신상 공개가 세간의 화제가 되고 잇는 가운데 김다운 뿐 아니라 김다운의 어머미 아버지 그리고 이모까지 입건됐다.

이날 신상이 공개된 김다운 씨에게 경찰이 처음부터 강도살인을 계획한 것으로 보는 이유는 이씨 부모의 아파트에서 발견된 표백제 즉 락스 한 통이다.
경찰은 이희진 동생 이희문으로부터 "부모님들이 연락이 닿지 않는다"는 내용의 실종신고를 접수하고 이 씨 부모의 아파트로 출동했다.

안방 장롱 속에서 이희문 이희진씨 어머니의 시신이 발견됐다.

현관 쪽에서 표백제가 반쯤 담긴 락스통이 발견됐다.

경찰은 락스로 혈흔을 닦아낸 듯한 흔적도 찾아냈다.

며칠 뒤 이 씨 부모의 아파트 CCTV 영상을 확보해 분석하던 과정에서 김 씨가 범행현장에 있던 락스통을 들고 이 씨 부모의 집으로 들어가는 장면이 확인됐다.

이희진씨 부모가 집에 도착하기 직전 상황이다.
범행에 앞서 락스통을 준비했다는 것은 김다운씨 가 처음부터 살인을 계획했거나 적어도 염두에 두고 범행에 착수했다는 의미로 해석할 수 있다.

경찰은 락스를 비롯한 범행 도구 대부분을 김 씨가 구입한 사실을 확인하고 김 씨에게 강도살인 혐의를 적용했다.

김다운의 렉스턴 차량에서 발견된 흉기에서 피해자의 DNA가 검출된 것도 강도살인 혐의 적용의 근거가 됐다.

김다운은 범행 이후 어머니에게 3억4000만원을 주었다.

또 흥신소에 8000만원을 줬으며 검거 당시 1천500만원을 소지하고 있었다.

4억6000만원이 김다운에게서 나왔다.

김다운 은 고등학생 때 태권도 선수였던 것으로 밝혀졌다.

2009년 부터 미국에서 8년간 유학 생활을 했다.

미국에서는 대학과 대학원을 다녔다.

미국에서 요트 임대 사업을 했다.

2017년 8월경 사업에 실패하자 이혼 후 홀로 귀국했다.

김 씨는 국내에서 다시 요트임대 사업을 하기 위해 투자자를 모집하는 과정에서 이희진 씨의 아버지를 만났다고 주장했다.


김재희 기자 tiger8280@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