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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주총회] LG그룹, 사내·사외이사에 회계전문가 대거 기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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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주총회] LG그룹, 사내·사외이사에 회계전문가 대거 기용

권영수 (주)LG 부회장 "기업 경영 투명성 높여나갈 것"

LG그룹 지주회사 (주)LG는 26일 오전 서울시 여의도 LG트윈타워 사옥 지하 1층 강당에서 주주총회를 열고 재무제표 승인의 건, 정관 변경 승인의 건, 이사 선임의 건, 감사위원회 위원 선임의 건, 이사 보수한도 승인의 건 등을 의결했다. (사진=오만학 기자)이미지 확대보기
LG그룹 지주회사 (주)LG는 26일 오전 서울시 여의도 LG트윈타워 사옥 지하 1층 강당에서 주주총회를 열고 재무제표 승인의 건, 정관 변경 승인의 건, 이사 선임의 건, 감사위원회 위원 선임의 건, 이사 보수한도 승인의 건 등을 의결했다. (사진=오만학 기자)
[글로벌이코노믹 오만학 기자] LG그룹이 사내외이사에 회계전문가들을 대거 기용했다.

LG그룹 지주회사 (주)LG는 26일 오전 서울시 여의도 LG트윈타워 사옥 지하 1층 강당에서 정기주주총회를 열고 재무제표 승인의 건, 정관 변경 승인의 건, 이사 선임의 건, 감사위원회 위원 선임의 건, 이사 보수한도 승인의 건 등을 의결했다.
(주)LG는 이날 주총에서 사내이사에 하범종 LG 재경팀장을, 사외이사에 최상태 울산과학기술원 경영학부 교수(前 삼일회계법인 부대표)를 재선임했다. 이와 함께 한종수 이화여대 경영대 교수를 사외이사로 신규 선임했다.

하범종 팀장은 2012년 LG화학 정도경영TFT 상무를 거쳐 이듬해 같은 회사 재무관리담당 상무로 자리를 옮겼다. 하 팀장은 2015년에는 LG 재경임원 전무로 승진해 현재 (주)LG 재경팀장으로 일하고 있다.

사외이사로 재선임된 최상태 교수는 2013년 삼일회계법인 부대표 등을 거쳐 2006년 한국회계기준회 비상임위원을 역임했다. 최 교수는 지난 2013년부터 LG 사외이사를 맡아오고 있다.

한종수 사외이사는 마국 피츠버그대에서 회계학 박사를 거쳐 2000년 미국 뉴저지주립대 교수를 역임했다. 그는 현재 이화여대에서 경영학과 교수로 재작 중이다.

한편 이날 주주총회 의장을 맡은 권영수 ㈜LG 부회장은 인사말에서 “㈜LG는 시장환경 변화에 선제적으로 대응해 시장을 선도하고 국민과 사회로부터 인정받는 기업이 되도록 경영의 투명성을 높여나가겠다”고 밝혔다.


오만학 기자 mh38@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