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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Biz 24] 시리아 IS세력 완전 괴멸…잔여 전투원들 은신처에서 나와 속속 투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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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Biz 24] 시리아 IS세력 완전 괴멸…잔여 전투원들 은신처에서 나와 속속 투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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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이코노믹 김경수 편집위원]

이슬람 과격 무장조직 ‘이슬람 국가(IS)’의 칼리파제 국가의 완전 괴멸이 선언된 다음날인 24일(현지시간) IS전투원들이 미군 주도의 유지연합의 지원을 받는 민병대에 투항하고 은신처에서 속속 모습을 드러냈다.
현지에서 취재 중인 AFP기자들에 따르면 주로 남성 등 수십 명이 대이라크 국경에 가까운 황폐해진 바구즈 마을의 야영지에서 줄줄이 나왔다고 전했다. IS 소탕작전을 벌여 온 쿠르드 인민병조직의 홍보담당자는 일행은 갱도에서 나온 IS전투원으로 오늘 투항했다고 말했다.

가랑비가 내리는 가운데 마지막 은신처에서 무거운 발걸음으로 나온 집단 중에는 긴 수염을 기르고 어두운 로브 위에 양모 윗도리를 입고 있는 사람도 있었다. 하지만 이 대변인은 “내부에 아직 숨어 있는 사람이 있을지도 모른다”고 말했다. 시리아의 쿠르드 자치구의 외무당국 수장인 압델 카림 오마르는 일련의 전투 중에 구속한 IS의 멤버들이 여전히 위협이 되고 있다고 경계했다.

그는 AFP에 “이라크인, 시리아인 이외에 54개국 전투원들과 아이들이 수천 명 있다. 우리와 국제사회에게 이들이 심각한 부담이고 위험이 되고 있다”라고 지적하고 “바구즈에서 작전이 전개된 지난 20일 동안 이 수는 크게 늘고 있다”고 걱정했다.

쿠르드 당국의 대변인에 의한 25일 발표에서는 시리아 북동부 알 홀에 마련된 피난민용 캠프에 IS와 연관성이 있는 외국인 9,000명 이상이 생활하고 있고, 그 중 대부분이 어린이라고 한다. 이 대변인은 AFP에서 이 캠프에 사는 외국인 수는 어린이 6,500명 이상이 포함되고 있다고 말했다.


김경수 편집위원 ggs077@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