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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건설, 중장비 안전관리 신기술 개발 "재난예방 기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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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건설, 중장비 안전관리 신기술 개발 "재난예방 기대"

공사장 위험반경 접근하면 자동 경보·작동정지…용인 성복동 2차 현장에 활용

중장비 안전관리 시스템을 적용한 굴삭기의 모습. 사진=롯데건설
중장비 안전관리 시스템을 적용한 굴삭기의 모습. 사진=롯데건설
[글로벌이코노믹 오은서 기자]
롯데건설이 새로 개발한 방재 신기술이 위험한 공사작업 환경에서 작업자는 물론 구호자의 안전을 효율적으로 지키줄 것으로 주목받고 있다.

26일 롯데건설에 따르면, 화제의 방재 신기술은 지난 1월 2일 취득한 ‘재난·건설·산업 현장에서의 중장비 RFID 안전관리 시스템’(방재신기술 제2019-1호)’방재 신기술이다.

이 기술은 사람의 실수를 예방할 수 있는 풀 프루프(Fool Proof) 안전장치시스템이다.

Fool Proof는 실수로 시스템의 일부에 고장이 발생하거나 장비가 불안전 상태가 되더라도 안전사고가 발생하지 않도록 2중(경고), 3중(제어) 장치의 기능을 확보하도록 설계돼 있는 시스템을 말한다.

즉, RFID(무선주파수인식) 태그 및 리더 시스템을 건설·산업현장의 작업자 안전모와 건설장비에 설치해 작업자가 안전거리 이내에 접근하면 Fool Proof 안전장치 시스템의 디스플레이 화면에 적색 점멸경보와 경보가 일시에 발령됨과 동시에 중장비 작동을 즉시 감속·정지시키는 안전보호 기능을 수행한다.

건설장비에 설치된 중장비 안전관리 시스템의 디스플레이 모습. 사진=롯데건설이미지 확대보기
건설장비에 설치된 중장비 안전관리 시스템의 디스플레이 모습. 사진=롯데건설

㈜영신디엔씨, ㈜KR산업과 공동 연구해 개발한 이 방재 신기술을 롯데건설은 경기 용인 성복동 2차 공동주택 사업(2단지) 현장 등에 투입해 적극 활용하고 있다.

롯데건설 기술연구원 관계자는 “이 방재 신기술은 건설뿐 아니라 재난·산업 현장에서 작업자의 안전사고에 능동적으로 대처할 수 있는 획기적인 시스템”이라면서 “조만간 재난 및 건설 현장에서 도입돼 작업자의 안전성을 높일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오은서 기자 oestar@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