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일 취업포털 인크루트가 직장인 회원 557명에게 '사내 특혜채용'에 관해 설문한 결과, 인사청탁 의뢰인은 ‘직장상사의 지인’(25%), ‘직장상사’(17%), ‘직장동료의 지인’(14%) 순으로 많은 것으로 분석됐다.
청탁 형태(복수 응답)는 ▲면접 특혜 부탁(26%) ▲회유·협박(18%)이, 청탁에 대한 대가는 ▲식사대접 등 접대(32%) ▲금전, 선물 등 금품(25%) 등이었다.
인사청탁이 가장 빈번한 부문은 신입-수시채용(31%) 신입-공개채용(18%)이 가장 많았고, ‘경력채용 29%, ‘인턴’은 15% 순으로 나타났다.
이 같은 인사청탁은 채용에 큰 영향을 미친 것으로 나타났다.
‘영향을 끼쳤다’는 응답이 78%에 달했고, 그중에서도 ‘아주 큰 영향력을 끼쳤다=채용확정’을 선택한 응답이 54%나 되었다.
‘영향을 끼쳤지만, 그 수준이 미미했거나 없었다’는 응답은 22%에 불과했다.
이정선 기자 bellykim@daum.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