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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전자, 북미‧유럽 프리미엄 TV 시장 공략 나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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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전자, 북미‧유럽 프리미엄 TV 시장 공략 나서

21~22일 美 뉴욕서 올레드 TV 신제품 체험행사 개최

LG전자는 21일부터 22일까지 미국 뉴욕에서 현지 주요 미디어들을 대상으로 LG 올레드 TV 신제품 체험행사를 열었다. 사진은 LG전자가 미국 뉴욕에서 진행한 2019년형 LG 올레드 TV 신제품 체험행사에서 참석자들이 LG 올레드 TV 신제품을 살펴보고 있는 모습. (사진=LG전자 제공)이미지 확대보기
LG전자는 21일부터 22일까지 미국 뉴욕에서 현지 주요 미디어들을 대상으로 LG 올레드 TV 신제품 체험행사를 열었다. 사진은 LG전자가 미국 뉴욕에서 진행한 2019년형 LG 올레드 TV 신제품 체험행사에서 참석자들이 LG 올레드 TV 신제품을 살펴보고 있는 모습. (사진=LG전자 제공)
[글로벌이코노믹 오만학 기자] LG전자가 2019년형 LG 올레드 TV 신제품을 앞세워 미국, 유럽 등 프리미엄 시장 공략에 나섰다.

LG전자는 21일부터 22일까지 미국 뉴욕에서 현지 주요 미디어들을 대상으로 LG 올레드 TV 신제품 체험행사를 열었다고 25일 밝혔다.
LG전자는 다음달 초 미국시장에 올레드 TV 신제품을 출시하며 본격적인 해외 시장 공략에 나선다는 계획이다.

LG전자는 지난해 북미‧유럽시장에서 100만대가 넘는 올레드 TV를 판매했다. 이는 LG의 전 세계 올레드 TV 판매량 가운데 70% 이상을 차지하는 수치이다.

회사는 북미와 유럽의 올레드 TV 시장 규모가 지난해 170만대에 이어 올해 처음으로 200만대를 돌파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LG전자는 이번 행사에서 ‘2세대 인공지능 알파9(α9)’ 프로세서를 기반으로 인공지능 화질 및 사운드 성능, 인공지능 기능 등을 집중적으로 소개했다.

2019년형 LG 올레드 TV는 백만 개 이상 콘텐츠를 학습, 분석한 딥러닝 기술을 적용한 ‘2세대 인공지능 알파9’ 프로세서로 더 생생한 화질을 구현한다.

이 제품은 입력 영상의 해상도와 화질을 스스로 분석해 그 결과에 맞춰 영상 속 노이즈를 제거한다. TV가 설치된 주변 밝기도 감지해 HDR(High Dynamic Range) 콘텐츠의 밝기를 세밀하게 제어한다. 주변 환경이 어두워지면 영상의 밝기를 낮추고, 밝은 곳에서는 더 밝게 조절한다.
LG 올레드 TV는 2채널 음원을 5개의 스피커로 들려주는 것처럼 가상의 5.1 서라운드 사운드로 바꿔준다. 콘텐츠 종류를 인식해, 뉴스 영상을 볼 때는 인물의 목소리를 더 또렷하게 들려주고, 영화를 감상할 때는 효과음을 더 높인다.

LG 올레드 TV는 또 구글, 아마존, 애플 등 주요 인공지능 플랫폼을 탑재해, 사용자는 음성 명령만으로도 TV 기능을 간편하게 제어할 수 있고, 콘텐츠 검색 및 감상, 쇼핑 등 다양한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특히 올해 새롭게 선보인 ‘인공지능 홈보드’를 이용하면 사용자가 대형 TV 화면에서 집안 스마트 가전들을 한눈에 보면서 편리하게 관리할 수 있다.

남호준 LG전자 HE연구소장(전무)은 “올레드만의 압도적 화질은 물론, 영상, 사운드 등을 알아서 최적화해주는 LG만의 인공지능 기술을 직접 체험할 수 있는 기회를 지속 늘릴 것”이라고 말했다.


오만학 기자 mh38@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