겅솽 중국 외교부 대변인은 리커창 중국 총리가 오는 28일 포럼 개막식에서 기조연설을 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중국 언론보도에 따르면 올해 포럼에는 전 세계 정·재계, 학계의 지도급 인사 2000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중국 외교부는 이번 포럼에 후쿠다 야스오 전 일본 총리, 글로리아 아로요 전 필리핀 대통령, 프랑수아 올랑드 전 프랑스 대통령 등이 보아오를 방문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국내 재계에선 최태원 SK그룹 회장, 권오현 삼성전자 회장이 참석하고, 금융계에선 윤종규 KB금융지주 회장이 국내 금융기관으로는 처음으로 참석한다. 특히 윤 회장은 29일 '핀테크가 직면한 도전과 기회' 세션에 패널로 나서 빅데이터, 클라우드 컴퓨팅, 블록체인 등을 주제로 토론할 계획이다.
리바오동 보아오 포럼 사무총장은 이번 회의에서는 개방된 경제와 다자주의 협력과 혁신에 초점을 맞출 것이라고 말했다.
또 올해 포럼의 세션은 개방된 세계 경제, 다원주의와 지역 협력, 질적 발전 등 5가지 부문으로 이뤄졌다.
‘아시아의 다보스’를 표방한 보아오 포럼은 중국 주도로 지난 2001년 시작한 아시아 지역 경제회의입니다. 해마다 4월경 중국 하이난성 보아오에서 지역 경제 현안 등을 논의한다
박희준 기자 jacklondon@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