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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켜라 운명아' 강태성, 진예솔 구박 김혜리에 적대감 폭발 갈등 고조 "우리 아이도 없애려는 거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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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켜라 운명아' 강태성, 진예솔 구박 김혜리에 적대감 폭발 갈등 고조 "우리 아이도 없애려는 거냐"

지난 22일 방송된 KBS1TV 일일드라마 '비켜라 운명아' 99회에서는 시우(강태성 분)가 결혼식에 초대받지 못한 분풀이를 진아(진에솔 분)에게 하는 최수희(김혜리 분)에게 적대감을 드러내 갈등이 극에 달했다. 사진=KBS 방송 캡처이미지 확대보기
지난 22일 방송된 KBS1TV 일일드라마 '비켜라 운명아' 99회에서는 시우(강태성 분)가 결혼식에 초대받지 못한 분풀이를 진아(진에솔 분)에게 하는 최수희(김혜리 분)에게 적대감을 드러내 갈등이 극에 달했다. 사진=KBS 방송 캡처
[글로벌이코노믹 김성은 기자] 강태성이 김혜리에게 적대적인 분노감을 표출했다.

지난 22일 방송된 KBS1TV 일일드라마 '비켜라 운명아'(극본 박계형, 연출 곽기원) 99회에서는 시우(강태성 분)가 진아(진예솔 분)에게 결혼식에 초대받지 못한 분풀이를 하는 최수희(김혜리 분)에게 적대감을 드러내 갈등이 극에 달했다.
수희는 양순자(이종남 분), 허집사(양혜지 분), 허청산(강신일 분) 변호사까지 초대받은 결혼식에 자신만 참석하지 못한 것을 알고 좌절감과 분노에 휩싸였다.

장실장(이정훈 분)을 통해 시우가 성당에서 결혼식을 올리는 것을 뒤늦게 알게 된 최수희는 황급히 성당으로 달려갔다. 이미 텅빈 성당을 발견한 최수희는 허탈감에 장실장 앞에서 오열했다.

집으로 돌아온 수희는 양순자와 허집사에게 "나에겐 알려야 할 것이 아니냐? 외포로 간다는 것은 쇼였냐?"라고 화풀이를 했다.

그 모습을 본 남진(박윤재 분)이 양순자 편을 들며 최수희에게 "어머니 모시고 나가겠다"며 양순자와 분가한다고 반발했다.

철저하게 외톨이가 된 최수희는 술잔을 들고 먹지도 못하는 술을 마시려했다.

마침 집으로 돌아온 시우와 진아가 술잔을 든 수희를 말렸다. 하지만 수희는 "이렇게 사는 거나 죽는 거나 마찬가지잖아"라고 고함치며 진아에게 분풀이를 했다.
수희가 진아를 밀치며 "시우가 말하지 말래도 너라도 말했어야지?"고 소리치자 임신 중인 진아가 의자에 부딪힌 후 배를 움켜쥐며 고통스러워했다.

그 모습을 본 시우는 수희에게 "우리 아이도 죽게 만들 작정이냐? 30년 전 저를 없애려던 그때처럼요"라고 고함을 질렀다.

뒤늦에 나온 남진은 긴장했고 시우 말에 충격받은 수희가 사색이 되는 모습이 엔딩 컷을 장식했다.

김혜리가 뿌린 대로 거두는 최수희 역을 극 사실적으로 그려 몰입감을 높이는 '비켜라 운명아'는 평일 오전 8시 30분에 방송된다.


김성은 기자 jade.kim@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