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 VTC방송은 23일 호치민 경찰청이 영지비나의 임영종 사장을 소환해 밀수행위 여부를 조사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그러나 탁송물품 중 의심스러운 점이 발견돼 현지 세관당국은 물품 인도를 중지하고, 관련 물품을 조사하기로 결정했다. 그 결과, 영지비나 측이 신고하지 않은 물품이 대거 적발됐다.
VTC방송은 영지비나가 수입금지 중고품인 냉장고, 세탁기, 전기밥솥, 벽시계 등을 몰래 들여오려고 했다고 전했다.
경찰 조사에서 영지비나 측은 미신고 물품의 수입 통관을 인지하지 못했다고 주장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유명현 기자 mhyoo@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