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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Biz 24] 두산重 참여 베트남 빈탄4 화력발전소 이르면 올해 10월 본격 가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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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Biz 24] 두산重 참여 베트남 빈탄4 화력발전소 이르면 올해 10월 본격 가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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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이코노믹 김민구 기자] 두산중공업이 베트남 현지에서 추진 중인 빈탄4 화력발전소(이하 빈탄4발전소) 사업이 이르면 오는 10월부터 본격 가동될 전망이다.

로이터통신 등 외신은 빈탄4발전소가 석탄 연소 시험을 성공적으로 마쳤다고 23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빈탄화력발전사업관리위원회 대표들은 이번 시험에 해수(FGD), NH3 NOx감소시스템(SCR), 정전기분진필터시스템(ESP)을 가동했다고 밝혔다. 이들은 이번 시험은 물론 향후 상업적으로 운영할 때에도 검은 연기 기둥이 생겨 환경을 훼손하는 일이 일어나지 않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

이에 따라 빈탄4발전소는 당초 계획보다 1개월 앞당겨 올해 10월부터 상업적으로 운영할 것으로 보인다.

빈탄4발전소 사업은 베트남전기그룹, 베트남전력공사, 프로젝트관리위원회가 투자해 빈 탄 퐁(Binh Thuan)성 빈탄(Vinh Tan Commune)에 건설됐다. 발전소는 두산중공업이 EPC(설계·조달·시공)를 담당하고 일본 미쓰비시가 터빈 등을 공급하고 500kV 그리드를 통해 국가 전력 시스템과 연결된다.

업계에서는 발전소가 완공되면 베트남 전력시스템에 약 36억 kWh의 전기를 공급해 베트남의 사회경제적 발전에 필요한 전력을 안정적으로 제공할 것으로 보고 있다.


김민구 기자 gentlemink@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