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리 경시청은 22일(현지시간) 프랑스 전역에서 23일로 예정된 마크롱 정권에 대한 반정부시위에 대해 파리 시내 샹젤리제 거리에서의 집회를 금지한다고 발표했다. 지난 주 16일 시위에서 일부 참가자가 샹젤리제의 점포에 방화하는 등 폭도화한 사태에 대응한 조치로 여겨진다.
한편 이번 주에는 군 테러대책부대도 출동해 시위 폭도화를 경계한다. 경시청에 따르면 23일은 오전 6시부터 샹젤리제 거리 주변도로가 폐쇄된다. 남부 툴루즈 등에서도 일부 장소에서의 시위가 금지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