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히 유럽시장에선 독일의 BMW에 크게 밀리고 있는 상태다.
독일 시장만 놓고 봐도 BMW는 20%를 차지하고 있지만 테슬라의 점유율은 3%에 불과하다.
유럽에서 가장 큰 대형차 시장은 독일이지만 전기차 분야에선 노르웨이가 유럽 시장을 주도하고 있다. 노르웨이는 가까운 미래에 석유 연료 차량을 금지하는 상징적인 국가가 될 전망이다.
이런 노르웨이 시장에서도 BMW의 시장 점유율은 77%에 육박하고 있지만 테슬라는 최근 들어 이 지역에서의 판매가 오히려 줄고 있다.
테슬라는 이 같은 약세를 벗어나기 위해 테슬라 모델3를 유럽시장에내놓고 반전을 기대하고 있다.
하지만 테슬라의 부진은 소매점 진출이 제대로 이뤄지지 않고 있기 때문이라는 분석이다.
테슬라는 현재 세계시장에서 중국의 BYD와 공동 선두를 달리고 있고 베이징 오토가 2위를, 그리고 BMW가 3위로 그 뒤를 쫓고 있다.
김환용 기자 khy0311@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