닫기

글로벌이코노믹

[글로벌-Biz 24] 대한항공, 모스크바-인천 노선에 'B787-9' 투입… 승객 편의 제공 앞장

공유
4

[글로벌-Biz 24] 대한항공, 모스크바-인천 노선에 'B787-9' 투입… 승객 편의 제공 앞장

대한항공 'B787-9' 항공기. 사진=대한항공이미지 확대보기
대한항공 'B787-9' 항공기. 사진=대한항공
[글로벌이코노믹 박상후 기자] 대한항공이 러시아 모스크바-인천 노선에 '보잉 787-9' 기종 여객기를 투입해 승객 편의 제공에 앞장선다.

로이터통신은 22일 "대한항공이 오는 31일부터 모스크바-인천 노선에 기존 에어버스 A330-200 대신 '보잉 787-9' 기종 여객기를 투입할 예정"이라며 "이번 기종 교체는 한국과 러시아 양국 간 운송 수요가 늘어난 탓"이라고 보도했다.
'보잉 787-9' 여객기는 중장거리 비행에 최적화된 차세대 항공기로 기압·습도 등 기내 환경이 크게 개선되고 연료 효율성이 뛰어나 꿈의 항공기(드림라이너)로도 불린다.

대한항공은 기체에 적용된 최첨단 기술을 통해 승객들에게 더욱 쾌적한 환경을 제공할 계획이다.

대한항공은 모스크바-인천 노선에 투입되는 '보잉 787-9' 여객기를 5월 말까지 주 5회(월, 수, 금, 토, 일) 운항하고, 6월부터 9월까지 매일 운항할 예정이다. '보잉 787-9' 여객기는 모스크바 세레메티예보 국제공항에서 오후 6시 55분 출발해 다음 날 오전 9시 40분께 인천에 도착하는 일정이다.

송성회 CIS 지역 본부장은 "기종 교체를 통해 일반석 좌석이 188석에서 245석으로 늘어날 것"이라며 "'보잉 787-9' 여객기 장점인 높은 아치형 천장 구조와 엔진 소음 감소 등을 통해 여행객들에게 여유롭고 편안한 여행을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박상후 기자 psh6554@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