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페이스북(FB)의 사내에서 이용자 수억 명의 패스워드가 암호화되지 않은 채 FB 직원이 열람할 수 있는 상태로 만들어졌다는 것이 21일(현지시간) 미 언론 등의 보도로 밝혀졌다. FB는 이날 사실관계를 인정하고 영향을 받고 있던 이용자에게 향후 통지한다고 발표했다. FB는 지금까지 악용된 증거가 발견되지 않았다고 밝히고 있지만, 개인정보의 허술한 관리상태가 또 다시 확인되면서 미국 내에서 다시 FB에 대한 비판이 고조되고 있다.
김경수 편집위원 ggs077@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