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이터 통신 등 외신 매체는 "현대로템 경쟁사인 PESA가 현대로템의 경전철 생산지 및 운송기간에 대해 의구심을 품고 이의제기를 하며 불만을 나타냈다"고 보도했다.
또한 PESA가 제기한 운송기간 문제도, 현대로템은 기존 운송 사례로 우크라이나와 그리스에 전동차량을 인도 했을 때 바르샤바 전차가 요구하는 기간(40일)보다 짧은 시간 내에 인도한 경험이 있다는 사실을 강조했다.
경전철 인도 후 서비스 논란도 현대로템의 치밀한 준비로 일축했다. 부품의 상당 부분이 유럽에서 생산되기에 추후에 정비 및 서비스 공급에도 문제가 없다는 입장이다.
현대로템 관계자는 "현대로템 경전철사업 낙찰 선정 관련 안건 1개가 폴란드에 계류 중이다. 생산지 및 운송기간 같은 문제는 계약 전에 이미 해결된 상황이고 경쟁 업체들이 주장하는 여러 이유 중 하나일 뿐이다"라며 모든 사항에 대해 충분히 검토했다는 자신감을 내비쳤다.
남지완 기자 ainik@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