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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나항공 "회사의 영업 능력과 무관한 회계적 처리상의 차이일 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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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나항공 "회사의 영업 능력과 무관한 회계적 처리상의 차이일 뿐"

아시아나항공 A350 항공기. 사진=아시아나항공이미지 확대보기
아시아나항공 A350 항공기. 사진=아시아나항공
[글로벌이코노믹 박상후 기자] 아시아나항공이 감사보고서 제출을 앞두고 '감사의견 비적정설'에 휘말리며 주식거래가 정지된 것에 대해 회사의 영업능력이나 현금 흐름과 무관한 회계적 처리상의 차이라고 해명했다.

아시아나항공은 22일 입장문을 통해 "한정 의견을 받은 이유는 주로 충당금 추가 설정의 문제로 운용리스항공기 반납비 충당금, 마일리지 충당금 추가반영, 관계사 주식의 공정가치 평가 등에 있어서 엄격한 회계기준을 반영한 결과"라고 말했다.
이어 "아시아나항공이 회계 감사법인의 의견을 받아들여 당기(2018년)에 충당금을 추가 설정할 경우 2019년 이후에는 회계적 부담과 재무적 변동성이 경감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덧붙였다.

끝으로 아시아나항공은 "이른 시일 내에 재감사를 신청해 회계법인이 제시한 '한정 의견' 사유를 신속히 해소하고 '적정 의견'으로 변경될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박상후 기자 psh6554@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