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자산관리공사(캠코)에 따르면 지난 18∼20일 진행된 전씨 자택 6차 공매에서 낙찰자가 나왔다.
이번 6차 공매는 최초 감정가의 반값인 51억1643만 원으로 시작했다.
시작가보다 0.4% 높은 값을 부른 유효 입찰자 1명이 물건을 낙찰받았다.
이 물건은 전씨 부인 이순자씨와 며느리, 전 비서관 등 3명이 소유자로 올라 있어 낙찰돼도 명도가 쉽지 않은 점이 처음부터 단점으로 꼽혔다.
게다가 이씨 등이 캠코를 상대로 공매 처분을 취소해달라며 지난달 서울행정법원에 소송을 제기하고 집행정지를 신청해 더 복잡해졌다.
이정선 기자 bellykim@daum.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