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게임회사의 프랜차이즈권, 컴퓨터프로그램 저작권 등 수출이 확대된 영향이 컸다.
산업재산권에서 상표 및 프랜차이즈권은 2억3000만달러 흑자로 전년동기 7억9000달러 적자에서 전환했다.
저작권에서 연구개발 및 소프트웨어저작권은 17억5000달러 흑자를 낸 반면 문화예술저작권은 3억5000만달러 적자를 보였다.
기관형태별로는 국내 대기업이 15억3000만달러 흑자로 연간기준 역대 최대 흑자를 기록했다. 기존 중소·중견기업으로 분류되던 국내 일부 게임회사들이 대기업에 편입된 영향이라고 한은은 설명했다.
국내 중소·중견기업도 15억5000만달러로 전년보다 흑자가 확대됐다.
그러나 외국인투자 대기업이 3억5000만달러 적자를 냈고, 외국인투자 중소·중견기업은 역대 최대규모인 34억1000만달러 적자를 기록했다. 외국계 IT기업을 중심으로 컴퓨터프로그램 저작권 수출이 감소한 영향이다.
거래상대방 국가별로는 만년 적자국인 미국이 46억7000만달러로 적자폭이 확대됐고, 일본도 7억달러로 폭이 커졌다.
반면 중국은 30억2000만달러로 베트남도 24억6000만달러 흑자로 역대 최대를 기록했다.
한현주 기자 han0912@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