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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부진 호텔신라 사장 “프로포폴 상습 투약 사실 아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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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부진 호텔신라 사장 “프로포폴 상습 투약 사실 아니다 ”

이부진 호텔신라 사장이 상습 프로포폴 투약 의혹을 부인했다. 사진=뉴시스이미지 확대보기
이부진 호텔신라 사장이 상습 프로포폴 투약 의혹을 부인했다. 사진=뉴시스
[글로벌이코노믹 김형수 기자]
이부진 호텔신라 사장은 프로포폴 상습 투여 의혹이 사실과 다르다고 반박했다. 치료를 받기 위해 해당 병원을 찾았을 뿐이라는 입장이다.

21일 이 사장은 “지난 2016년 왼쪽 다리에 입은 저온 화상 봉합수술 후 생긴 흉터 치료와 눈꺼풀 처짐 수술(안검하수 수술)을 위한 치료 목적으로 수차례 해당 병원을 다닌 적은 있지만 보도에서처럼 불법 투약을 한 사실은 없다”며 “많은 분들께 걱정을 끼쳐드려 죄송한 마음을 금할 수 없다”고 말했다.

뉴스타파는 20일 지난 2016년 해당 병원에서 일했던 간호조무사의 말을 인용해 이 사장이 서울 강남구에 있는 한 성형외과에서 프로포폴을 상습적으로 맞았다고 보도했다. 이 사장이 최소 한 달에 두 번씩 해당 성형외과 VIP실에서 장시간 프로포폴을 투약했다는 것이다.

일명 ‘우유주사’로 불리는 프로포폴은 중독성이 강해 지난 2011년 마약류로 지정된 향정신성의약품이다. 지난 2013년 몇몇 연예인들이 상습 투약했다는 보도가 연이어 나오며 사회적 논란을 빚기도 했다.

호텔신라 관계자는 “상황을 지켜보며 법적 대응을 할지 검토하고 있다”며 “사실이 아닌 추측성 보도가 확대 재생산되지 않도록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김형수 기자 hyung@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