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타임스가 20일 중국 로열 관계자의 말을 인용, 이 회사가 최초의 플렉스파이(FlexPie)를 출하하기 시작했다고 보도했다.
보도는 로욜 소식통을 인용, 플렉스파이는 지난해 하반기부터 높은 수율로 완전한 플렉시블 패널 생산을 시작하기 시작하면서 양산 출하를 할 수 있었다고 전했다.
로욜은 삼성디스플레이가 갤럭시폴드에 채택한 저온다결정실리콘+적록청 유기발광소자(LTPS+RGB OLED) 기술과 다른 새로운 저온 반도체 공정을 사용, 고해상도의 유연한 모바일기기용 패널을 제작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이와함께 플렉스파이 외에도 플렉시블 디스플레이 및 유연한 센서 제품에 대해 40억위안(약5 억9566만달러, 약 6700억원)이상의 주문을 받아놓고 있다고 밝혔다.
로욜은 또한 자사의 기업간 거래(B2B) 고객에게 멀티미디어 디스플레이, 가전 제품, 스마트홈, 교육용 기기 및 스마트 교통 애플리케이션용 플렉시블 디스플레이 및 플렉시블 센싱 솔루션을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회사의 제품을 홍보하기 위해 B2C 사업도 운영한다고 덧붙였다.
로욜의 플렉스파이는 펼친 디스플레이 크기는 7.8인치, 접으면 4인치로 단종된 아이폰SE의 화면 크기와 같다. 플렉시파이는 디스플레이를 접으면 장치의 전면, 후면, 접히는 부분 등에 총 3개의 화면이 나온다. 펼친 두께는 7.6mm이며 반으로 접었을 때 두께는 15.2mm로 좀 두껍다. 무게는 320g이다. 카메라는 1600만 화소와 2000만 화소 렌즈를 사용한다.
이재구 기자 jklee@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