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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IT 24] 애플, 소리 소문 없이 신형 ‘아이맥’ 발표…진화된 성능 살펴봤더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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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IT 24] 애플, 소리 소문 없이 신형 ‘아이맥’ 발표…진화된 성능 살펴봤더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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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이코노믹 김경수 편집위원]
애플의 예고 없는 이례적인 신제품 발표가 19일에도 이어졌다. 신형 ‘아이패드 에어’ ‘아이패드 미니’에 이어 발표된 것은 한층 더 파워풀하게 진화한 ‘아이맥’이었다. 오는 3월26일 ‘스티브 잡스Theater’에서 개최되는 스페셜이벤트가 예정되어 있는데 왜 이 시점에서 잇달아 신형의 하드웨어를 시장에 투입하는지 궁금증을 더하고 있다. 그런 까닭에 이번 이벤트의 주역은 아이패드나 아이맥과 같은 하드웨어가 아니고 새롭게 개시되는 ‘서비스’라고 암시하고 있는 것처럼 생각된다.

하지만 조용히 발표됐다고 해서 신형 ‘아이맥’을 얕잡아서는 안 된다. ‘아름다운 몬스터’라는 이름의 캐치 카피처럼, 보다 파워풀하고 보다 아름다운 진화를 이루고 있다. 올인원의 특징적인 바디 디자인은 큰 변화가 없지만 신형 ‘아이맥’의 진면목은 한층 강력해진 성능에서 찾을 수 있다. 특히 대폭적인 성능향상을 이루고 있는 것이 27인치 ‘Retina 5K’모델이다.

이 모델은 새로 제9세대 ‘Intel Core프로세서(최대 8코어)’를 탑재가 가능하게 되면서 속도는 이전 대비 최대 2.4배, 그래픽 성능도 옵션으로 최신 ‘Radeon Pro Vega 48(8GB)’을 선택하면서 최대 50%의 고속화를 실현하고 있다. 8코어 프로세서가 몰고 올 파워는 막강하다. 예를 들어 ‘Logic ProX’를 이용할 경우 쿼드코어의 경우와 비교 2.1배 고속(Sculptre트랙 포함)으로 알려졌다.

새 GPU의 Vega는 ‘아이맥 프로’에 탑재되고 있는 것과 같은 그래픽 아키텍처를 갖고 있으며 메모리 대역폭이 2배가 되면서 대폭적인 퍼포먼스 향상을 이뤘다. 21.5인치 ‘Retina 4K’모델에서도 제8세대 ‘Intel Core프로세서(최대 6코어)’이 선택 가능하게 되면서 성능이 최대 60%향상됐다. 그래픽카드를 옵션 ‘Radeon Pro Vega 20(4GB)’으로 업그레이드하면 최대 80%까지 고속화할 수 있다.

제8세대 ‘Intel Core i7프로세서(6코어)’의 경우 ‘Logic ProX’에서는 표준의 쿼드코어와 비교해 60% 빨라졌다.(Sculptre트랙 포함). 또한 21.5인치 모델로 이번에 쇄신된 것은 ‘Retina 4K표시 장치(4096×2304픽셀 해상도)’을 탑재한 모델로 ‘sRGB디스플레이(1920×1080픽셀 해상도)’의 모델 구성에는 변경은 없다.

가격(세금별도)은 21.5인치 4K모델이 145만 원부터 27인치 5K모델이 201만 원부터로 되어 있다. 또한 프로용 고성능 모델 ‘아이맥 프’로에서는 옵션에 변경이 발생, ‘256GB의 2666MHz DDR4 ECC메모리’와 새 GPU ‘Radeon Pro Vega 64X’가 선택 가능하게 됐다.


김경수 편집위원 ggs077@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