웨이고 블루는 택시를 호출할 때 목적지가 표시되지 않는 자동 배차 서비스를 제공하는 게 특징이다.
타고솔루션즈는 이날부터 서울 지역에서 웨이고 블루의 시범 서비스를 시작, 오는 4월 정식 서비스를 출시할 예정이다.
서비스 지역을 확대, 연내 2만 대로 규모를 운영할 계획이다.
웨이고 블루는 카카오 T 앱 내 택시 서비스에서 이용할 수 있다.
카카오 T 앱을 실행, 택시 호출 화면에서 목적지를 입력한 뒤 택시 서비스 종류에서 '웨이고 블루'를 선택하면 된다.
기본 이용료는 3000원으로 실시간 수요·공급에 따라 탄력 요금제가 적용된다.
여성전용 예약 택시인 '웨이고 레이디'도 올해 안에 카카오 T 앱에서 이용 가능할 전망이다. 여성 운전기사가 운행하며 여성 승객만 이용할 수 있다.
초등학생 이하 남자아이에 한해 동승 탑승도 가능하다.
택시운송가맹사업자 타고솔루션즈는 지난달 서울시로부터 승차거부 없는 택시 서비스 '웨이고 블루'와 여성 전용 택시 '웨이고 레이디'를 운영할 수 있는 택시운송가맹사업 면허를 인가받았다.
또 국토교통부로부터 광역 가맹사업 면허를 추가로 받아 성남시에서도 서비스를 운영할 수 있게 됐다.
이정선 기자 bellykim@daum.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