케임브리지 공작가와 석세스 공작가가 한 지붕 아래 함께 하는 기간이 그리 길지 않을 것 같다. 엘리자베스여왕이 해리왕자와 메간비가 이번 봄부터 독자체제를 가지게 될 것이라고 발표한 까닭이다. 이 같은 방침은 여왕과 프린스 오브 웨일스(해리 왕자의 아버지인 찰스 황태자)의 전폭적 지지를 얻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 해리왕자-메간비는 윌리엄왕자-캐서린비와 마찬가지로 켄싱턴 궁전에 속해 궁궐 안에 거주하며 일을 하고 있다.
또한 메건비와 캐서린비의 불화 소문이 해리왕자와 메건비가 분가하는 이유는 아니라고 밝혔다. ‘데일리 메일’의 왕실기자는 이전부터 해리왕자는 결혼 이후 태어나는 아이들을 보호하기 위해 감시되는 왕실생활에서 벗어나 이사를 하고 싶어 했다고 전했다. 서섹스 공작부부의 이사는 4월 말쯤이 될 것으로 알려졌다. 첫째 아이 탄생 전에 윈저에 있는 프로그모어 코티지로 옮길 것으로 보인다.
김경수 편집위원 ggs077@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