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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상뉴스] 삼성, "4월10일 태국 발표 후 출격"...‘갤럭시A 3총사’ 사양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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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상뉴스] 삼성, "4월10일 태국 발표 후 출격"...‘갤럭시A 3총사’ 사양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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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가 4월 10일 태국에서 여는 ‘삼성 A 갤럭시 이벤트 2019(A Galaxy Event 2019)초대장’을 발송했다. 이태리 밀라노, 브라질 상파울루에서도 동시에 열리는 이 행사 발표작은 갤럭시A시리즈, 그것도 3개 모델이 될 가능성이 높아 보인다. 세계 1위 스마트폰 업체 삼성전자가 어떤 대항마로 중국 중저가폰에 대응하게 될지 궁금하지 않을 수 없다.
삼성전자가 올린 트위터와 공식 초대장에 드러난 티저 사진을 보면 3개 갤럭시A폰 시리즈가 등장한다는 것을 예상해 볼 수 있다. 보다 구체적으로는 갤럭시A90, 갤럭시A60 및 갤럭시A40가 소개될 것으로 보인다. 갤럭시 A10, A30 및 A50은 지난 달 공개됐다.

최대관심사는 뭐니뭐니 해도 갤럭시A90이다.

최근 소문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중가폰에서도 갤럭시S10 시리즈처럼 퀄컴 스냅드래곤855를 기반으로 하는 단말기를 만드는 데 열심인 것으로 알려졌다. 그 제품이 어떤 모델이 될지 현재로선 알 수 없지만 갤럭시A90이 될 가능성이 높다.

베젤 없는 디스플레이를 지향하는 최근 추세에 비추어 볼 때 갤럭시A90은 기계메커니즘을 가진 새로운 4800만 화소(아이소셀 GM 브라이트원 센서)의 회전식 팝업 카메라를 채택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는 삼성전자가 기존 디스플레이 홀과 애플의 전매특허인 노치를 건너뛰게 해 줄 것이다. 팝업카메라는 다른 방식과 달리 돌출된 카메라모듈을 회전시킬 수도 있어 별도의 후면카메라도 필요치 않다.

삼성은 갤럭시 A90을 게이밍 기기로 사용할 수도 있다고 밝혔다. 이 단말기는 미국 프로모션 웹사이트에 ‘궁극적 게임단말기(Ultimate Gaming Devices)’로 소개되고 있다.

삼성전자는 이제 비용을 줄이고 수익을 높이기 위해 몇 가지를 줄일 것으로 보인다. 우선 갤럭시S10 시리즈에 사용되던 능동형유기발광소자(AMOLED) 디스플레이를 저렴한 액정표시판(LCD) 패널로 바꿀 가능성이 크다. 마찬가지로 후방의 유리를 사용할 가능성도 극히 희박하며 이를 광택 플라스틱으로 바꿀 가능성이 크다.
삼성 갤럭시 A60은 삼성의 가장 큰 스마트폰 중 하나일 수 있다. 다른 갤럭시A 브랜드 모델과 마찬가지로 인피니티-U 디스플레이를 채택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번에는 약 6.7인치의 화면 크기를 자랑하게 될 것으로 보인다.

디스플레이 위에는 작은 U자 모양의 노치가 있으며, 3200만 화소의 카메라가 들어갈 것으로 보인다. 이 카메라는 800만 화소의 광각 카메라, 주변을 흐리게 하는 보케(bokeh) 이미지를 향상시키는 500만 화소의 심도카메라와 함께 후면에 장착될 것으로 보인다.

소문에 따르면 갤럭시A60에는 퀄컴의 스냅드래곤675와 6GB, 또는 8GB 램과 128GB의 내장메모리가 포함될 예정이다. 또한 이 모델에는 4500mAh의 대형 배터리가 들어갈 것으로 알려졌다.

마지막으로, 삼성 갤럭시 A40은 이름에서도 알 수 있듯이 기존 갤럭시 A30의 상위모델이다. 이 스마트폰은 동일한 6.4인치 인피니티-U 디스플레이를 사용할 것으로 예상되며 광택있는 플라스틱 마감재를 사용할 것으로 보인다.


취재=이재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