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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Biz 24] 日 GS얼라이언스, 생분해성 플라스틱 이용해 '나노 사쿠라' 식기구 제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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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Biz 24] 日 GS얼라이언스, 생분해성 플라스틱 이용해 '나노 사쿠라' 식기구 제조

일본의 GS얼라이언스가 대표적인 생분해성 플라스틱인 폴리락트산과 셀룰로오스 나노섬유를 복합화 시킨 생분해성 재료를 이용하여 수저, 나이프, 포크 등의 식기구 제품을 제조하는 데 성공했다. 회사 측은 제품 이름을 셀룰로오스 나노 섬유와 일본의 기술이라는 점을 세계에 알리기 위하여 일본의 대표적인 꽃인 사쿠라를 조합시킨 '나노 사쿠라'로 결정했다고 전했다. 이미지 확대보기
일본의 GS얼라이언스가 대표적인 생분해성 플라스틱인 폴리락트산과 셀룰로오스 나노섬유를 복합화 시킨 생분해성 재료를 이용하여 수저, 나이프, 포크 등의 식기구 제품을 제조하는 데 성공했다. 회사 측은 제품 이름을 셀룰로오스 나노 섬유와 일본의 기술이라는 점을 세계에 알리기 위하여 일본의 대표적인 꽃인 사쿠라를 조합시킨 '나노 사쿠라'로 결정했다고 전했다.
[글로벌이코노믹 김형근 편집위원] 일본의 GS얼라이언스(Green Science Alliance)가 대표적인 생분해성 플라스틱인 폴리락트산과 셀룰로오스 나노섬유를 복합화 시킨 생분해성 재료를 이용하여 수저, 나이프, 포크 등의 식기구를 제조하는 데 성공했다.

회사 측은 제품 이름을 셀룰로오스 나노 섬유와 일본의 기술이라는 점을 세계에 널리 알리기 위하여 일본의 대표적인 꽃인 사쿠라를 조합시킨 '나노 사쿠라(Nano Sakura)'라로 결정했다고 전했다.
GS얼라이언스는 식기구 외에도 자사의 생분해성 재료를 이용한 접시와 각종 용기, 빨대, 비닐 등 다양한 플라스틱 성형 제품도 검토할 예정이다. 또한 GS는 성형 기술이 최고 수준까지 성숙하지 못했기 때문에 협력 기업과의 제휴도 검토하고 있다.

한편 최근 플라스틱 폐기물로 인한 지구 환경 파괴 문제가 심각해지고 있는 상황이다. 특히 해양에 존재하는 마이크로플라스틱 문제는 전세계적으로 생태계를 파괴하는 수준에 이르렀다.

현재 해양에는 1억5000만 톤의 플라스틱 쓰레기가 표류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2010년에는 1년간 800만 톤의 플라스틱 쓰레기가 바다에 유출되었고, 2015년에는 910만 톤이 유출되는 등 해마다 유출량이 증가하고 있다.

자료에 따르면 2010~2015년에는 연간 5.4%, 2015~2025년에는 6.8%, 그 이후에는 3.5% 정도로 플라스틱 쓰레기 증가율이 계속 이어질 것으로 예상된다. 2050년에는 해양 플라스틱의 양은 8억5000만~9억5000만 톤으로 물고기의 8억1200만~8억9900만 톤을 추월할 것으로 예상된다.


김형근 편집위원 hgkim54@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