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 하원 존 버커우 의장(사진)은 18일(현지시간) 이미 2번 부결된 정부의 유럽연합(EU) 탈퇴 방안에 대해 내용에 변경이 없으면 3번째 표결은 인정하지 않겠다는 뜻을 내비쳤다. 메이 총리는 EU와의 수정협의를 거치지 않고 20일까지 새로운 투표를 할 생각이었으나 계획은 무산되게 됐다.
영국은 21, 22일의 EU 정상회의에서 월말로 다가온 이탈의 연기를 신청한다. 지금까지 이탈안이 의회에서 승인되지 않으면서 장기연기가 필요할 것으로 총리는 내다봤다.
김경수 편집위원 ggs077@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