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틀라스콥코가스프로세스디비전은 급유식 압축기, 무급유식 압축기, 가스압축기를 생산한다.
이번에 삼성중공업이 발주한 압축기는 덴마크 코펜하겐에 본사를 둔 선주사인 셀시우스 탱커스(Celsius Tankers)가 발주한 LNG 운반선 4척에 탑재될 예정으로 있다.
삼성중공업은 앞서 올해 1월 셀시우스탱커스로부터 18만㎥급 LNG 운반선 2척 건조 계약을 체결했다. 당시 계약 규모는 약 4199억원이다.
이 선박에는 삼성중공업이 독자 개발한 세이버 에어(SAVER Air), 인텔리만 십(INTELLIMAN Ship) 등 친환경·스마트십 기술이 적용된다. 세이버 에어는 선체 바닥면에 공기를 분사해 선체 표면과 바닷물 사이에 공기층을 형성시켜 선박의 마찰 저항을 줄인다. 파도나 조류와 같은 외부 환경에 관계없이 5% 이상의 연료절감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 인텔리만 십은 운항 상태에 따른 연료 사용량과 이산화탄소 배출량을 실시간으로 계측·모니터링하고, 축적된 데이터를 분석해 운항 리포트를 자동으로 생성해준다.
선박 이산화탄소 규제에 효율적으로 대응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