닫기

글로벌이코노믹

[글로벌 마켓포커스] 중국 증시 독주에 글로벌 시장도 2019년 상승 모멘텀 유지 중

공유
0

[글로벌 마켓포커스] 중국 증시 독주에 글로벌 시장도 2019년 상승 모멘텀 유지 중

글/그림 조수연 전문위원(그래픽저널리스트)
글/그림 조수연 전문위원(그래픽저널리스트)
[글로벌이코노믹 조수연 전문위원] 3월18(현지시간) 세계시장은 중국의 강한 상승세와 미국, 유럽의 상승 지지 추세에 고른 상승세를 보였다.

MSCI기준 세계 증시는 0.5%, 선진국과 미국 그리고 EU 모두 0.4% 상승했다. 상대적으로 신흥국시장의 상승세가 뚜렷했다. 중국의 1.7% 상승에 힘입어 신흥국 시장은 1.1% 상승했다. 이날은 중국을 제외한 신흥국도 0.85%로 비교적 큰 폭 상승했다. 신흥국 증시에서 유럽이 1.2%로 가장 큰 폭 상승을 기록했다.
전날 중국 증시의 상해와 선전 모두 2.5% 이상 상승했다. 추가적인 미-중 무역 협상의 부정적 뉴스가 없는 가운데 리커창 총리의전국 인민대표대회 폐막 기자회견에서의 대규모 시장 부양 언급이 증시에 기대감으로 작용했다.

-중 분쟁의 해결 기대감과 중국 정부의 경기 둔화에 대한 적극적 부양 기대감으로 MSCI중국지수는 연초 이후18.8%를 기록 중이다. 그러나 중국을 제외한 신흥국 지수는 연초 이후 7%에 불과하며 한국은5.6%로 더욱 부진한 상황이다. 아시아 신흥국 대부분이 중국과격차를 벌이고 있는 모습이다.

-중 무역협상이 미국에 부정적인 부메랑 효과가 예상된다는 미 경제학자들의 분석이주말에 이었던 것 외에 추가적인 뉴스가 없는 가운데 글로벌 이슈에 대한 관심은 브렉시트를 주목했다.

지난주 영국의회는 EU 탈퇴 시한 연장에 대한 결의에서 20일까지 영국 정부가 수정안을 마련하고 이를 3차 브렉시트 수정안투표에 상정하며 부결될 경우 EU 탈퇴 시한 연장을 추진 하도록 했다.

그러나 이날 영국의회 대변인은 3차 수정안이 2차와차이가 없을 경우 투표 상정을 거부할 것이라고 언급해서 시장은 불안감을 키웠다. 이에 대해 영국 정부는2차와는 다른 수정안을 제출 할 것이라고 응답했으나 EU가합의안 수정에 부정적인 것으로 알려져 있는 상황이다.

영국정부는 수정 안을 의회에서 승인을 받지 못하면, 321일에 예정된 EU 정상회담에 영국의 EU 탈퇴시한 연장을 요청한다. 리스본조약 50조에 의하여 EU 탈퇴시한 연기는 EU 27개국의 만장일치 동의가 필요하다.
한편 영국의 연장 시한의 한계를 놓고도 의견이 엇갈리고 있다. EU의 차기 의회임기 시작이 7월 초이므로 이 시한을 넘길 수 있느냐가 관건으로 보인다.

이날 국제 유가 WTI+0.8% 상승했다. 이날 OPEC 회원국과 러시아를 포함한 OPEC+4월까지의 감산 합의를 6월까지연장하기로 합의했다. WTI는 지난해 1224일 저 점에서 배럴 당 42 달러에서 40% 상승한 59 달러에 마감했다.


조수연 전문위원 tiger62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