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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상뉴스] HP, 발화위험 노트북 배터리 2만8500개 추가 리콜 결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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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상뉴스] HP, 발화위험 노트북 배터리 2만8500개 추가 리콜 결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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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이코노믹 노정용 기자]


휴렛패커드(HP)가 2만8500대의 노트북배터리를 추가로 리콜한다. 이는 배터리가 폭발할 수 있다는 결함을 처음 발견한 지 2개월 만이다. HP는 사용자들에게 ‘배터리 안전 모드’를 설정하는 업데이트를 다운로드하도록 권고했다.

지금까지 HP의 전체 노트북 배터리 리콜 규모는 7만8500대에 이르렀다.

이번 리콜결정은 지난 1월 HP가 5만대의 노트북 배터리를 리콜한다고 발표한 데 이은 것이다. 이 발표는 HP가 최근 4년간 세 번째로 나온 배터리 관련 경고발령 사례가 된다.

미국 소비자제품안전위원회(CPSC)는 “HP는 미국 내에서 1건의 경미한 부상과 총 1100달러(약 125만원)에 달하는 2건의 재산손실을 포함한 과열, 용해 또는 시커멓게 탄 사례에 대한 8건의 배터리 팩에 대한 새로운 보고를 받았다”고 설명했다.

이 배터리는 지난 2015년 12월부터 2018년 4월까지 판매된 노트북 컴퓨터와 모바일 워크스테이션에 설치됐다. 또한 별도 배터리팩만으로도 2015년 12월부터 2018년 12월까지 별도 판매됐다.

HP는 사용자가 배터리를 직접 제거하려 하지 말 것을 촉구하고 있다.

또한 HP는 해당 하드웨어를 ‘배터리 안전 모드’로 설정하고 HP 전원 어댑터에 연결함으로써 노트북이나 워크스테이션을 배터리 없이 안전하게 사용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노정용 기자 noja@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