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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금융투자 “하나금융, 중국 민성투자그룹(CMIG)관련 우려 과도…매수 추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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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금융투자 “하나금융, 중국 민성투자그룹(CMIG)관련 우려 과도…매수 추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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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이코노믹 최성해 기자] 신한금융투자는 18일 하나금융에 대해 중국투자 우려는 과도하다며 투자의견매수, 목표가 5만4000원을 유지했다.

언론 보도에 따르면 중국 민성투자그룹(이하 CMIG) 관련 하나은행의 익스포져 규모는 리스사 합작 투자 1320억원과 해당 리스사에 대한 대출 일부, 민성투자그룹(CMIG)의 자회사인 재보험사에 대한 투자 2억달러(당시 약 2300억원) 등 총 3600~4600억원으로 추정된다.
민성투자그룹(CMIG)는 지난 1월 만기가 돌아온 회사채를 상환하지 못해 현재 일부 상환 유예 등 채권재조정인 것으로 전해졌다.

결론적으로 하나은행의 민성투자그룹(CMIG)에 대한 직접적인 투자와 대출 실행은 없었으나 향후 구조조정의 방향에 따른 손실 여부는 모니터링이 필요하다는 분석이다.

이에 따라 지분법으로 분류된 합작 리스사 관련 손상차손 발생 여부는 모니터링이 필요하다.

민성투자그룹(CMIG) 자회사 투자는 기타포괄손익 공정가치측정 금융자산(FV OCI)로 분류되어 있다. 이는 처분가액과 장부가액의 손익이 기타포괄로 들어가서 당기손익의 처리는 없는 금융자산이다. 이 문제가 발생해도 손익에 영향을 주지는 않는다는 지적이다.

중국 국영은행 주도의 채권단 구조조정이 진행중인 점을 감안하면 하나은행은 당장의 건전성 재분류도 없을 전망이다.

한편 1분기 정년 퇴직이 예년보다 확대되면서 전년 대비 1000억원의 추가 비용 발생이 추정된다.
일회성 퇴직 증가로 지배주주 순이익은 6550억원(-2% 전년 대비)으로 예상된다.

김수현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연내 자사주 매입 가능성, 향후 2300억원의 환입요인 등 주주 환원과 실적 가시성 측면에서 매력적이다”며 “중국 이슈로 타행들과 밸류에이션 갭이 추가로 확대시 매수를 추천한다”고 말했다.


최성해 기자 bada@g-enews.com

[알림] 본 기사는 투자판단의 참고용이며, 이를 근거로 한 투자손실에 대한 책임은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