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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Biz 24] 중국, 무역전쟁 중 미 국채 보유 2개월 연속 확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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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Biz 24] 중국, 무역전쟁 중 미 국채 보유 2개월 연속 확대

글로벌 성장과 미중 무역전쟁에 대한 우려 때문에 안전 구매 많아

미중 무역전쟁 속에서도 중국은 미국 국채를 지속 늘리고 있다. 자료=글로벌이코노믹이미지 확대보기
미중 무역전쟁 속에서도 중국은 미국 국채를 지속 늘리고 있다. 자료=글로벌이코노믹
[글로벌이코노믹 김길수 기자] 중국이 미국 트럼프 행정부와 무역을 둘러싼 대립이 계속되는 가운데에서도 미국 국채 보유량을 늘리고 있었던 것으로 나타났다. 올해 1월 말 현재 중국의 미국 국채 보유 잔액은 2개월 연속 증가했다.

미국 재무부가 지난 15일(현지 시간)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중국의 미국 국채 보유액은 지난해 12월 1조1230억 달러에서 올해 1월 1조1260억 달러(약 1279조7000억 원)로 소폭 늘어났다. 중국에 이어 두 번째로 미국 국채를 많이 보유한 일본 또한 12월 1조400억 달러에서 1월 1조699억 달러로 증가해, 2017년 이후 최대치를 기록했다.
전반적으로, 지난해 12월 6조2650억 달러였던 주요 외국인 보유자들은 올해 1월에 6조3070억 달러로 미 국채 보유량을 늘렸다. 글로벌 성장과 미중 무역전쟁에 대한 우려 때문에 안전 구매가 많았던 것이 원인으로 지목됐다.


김길수 기자 gskim@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