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 호찌민 시티(HCMC) 당국은 삼성전자에 대해 하노이에 설립한 연구센터를 모델로 호찌민 시티에도 연구개발 센터를 설립할 것을 제안했다. Nguyen Thanh Phong 호찌민 시티 공산당 당위원장(오른쪽)이 최주호 현지 법인 대표를 맞이하고 있다. [글로벌이코노믹 김형근 편집위원] 베트남 호찌민 시티(HCMC) 당국이 삼성전자에 대해 하노이에 설립한 연구센터를 모델로 호찌민 시티에도 연구개발 센터를 설립할 것을 제안했다고 베트남의 공산당 기관지인 SGGP가 지난 15일(현지 시간) 보도했다.
이 매체에 따르면 공산당 정치국 멤버이자 HCMC의 시당위원장인 Nguyen Thien Nhan은 삼성전자의 베트남 현지법인(Samsung Vietnam Group)의 최주호 대표를 만난 자리에서 이러한 제안을 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날 미팅에서 Nguyen Thien Nhan은 최 대표에게 지난 10년 동안 베트남과 한국간의 전략적 협력 관계를 추진하는 데 있어서 삼성그룹은 많은 투자를 했으며, 이로 인해 양국 간의 관계 발전에 기여했다며 감사의 표시를 전했다.
Nguyen Thien Nhan은 하노이에 연구센터를 설립한 삼성의 힘과 경험을 바탕으로 HCMC에도 그와 비슷한 모델의 연구센터를 건립해 줄 것을 희망했다.
그는 HCMC는 기계, 식품가공, 식품, 그리고 화학 등 4개 산업 분야를 개발하고 있으며 양국의 협력이 앞으로도 계속 발전해나가길 기대했다.
김형근 편집위원 hgkim54@g-e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