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성껏 반찬을 만든다는 소문 때문에 경기도 용인시 수지구 상현동 832에 위치한 전주반찬에는 아침부터 손님들로 북적인다.
가장 인기 있는 반찬은 내놓기가 무섭게 팔려나가는 두부조림과 콩나물 무침.
손두부를 튀겨내 듯 구운 뒤, 달인 직접 담근 간장으로 양념해 자각하게 졸인다.
이영옥씨는 “간장은 모든 반찬에 쓰이는 만능 간장으로, 만드는 과정이 복잡하다. 시금치를 넣고 끓인 술에 꽃게를 푸짐하게 넣고 24시간 재어놓는다”며 “ 이후 마늘을 넣어 끓인 찹쌀풀에 재어둔 게를 넣어 또 하루를 재어놓으면 된다”고 말했다.
온기동 기자 16990@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