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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대 그룹 상장기업 현금 보유 248조…삼성전자만 104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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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대 그룹 상장기업 현금 보유 248조…삼성전자만 104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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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이코노믹 이정선 기자]

10대 그룹 계열 상장기업이 보유한 현금이 250조 원에 육박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17일 재벌닷컴이 자산 상위 10대 그룹 계열 95개 상장기업의 재무제표를 분석한 결과 이들 기업의 연결기준 현금보유액은 작년 말 현재 248조3830억 원으로 전년 말의 221조3050억 원보다 12.2%, 27조780억 원 늘어난 것으로 집계됐다.

연결기준 현금보유액은 지배회사와 종속회사가 보유한 현금과 현금성 자산, 현금화가 용이한 단기금융상품, 금융기관 예치금 등을 합친 금액이다.

삼성그룹이 125조3900억 원으로 22.6%, 23조940억 원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삼성전자의 경우 104조2140억 원으로 24.7%, 20조6090억 원 증가했다.

현대차그룹은 42조7980억 원으로 1.2%, 4990억 원 늘었다.

현대모비스가 11.8%(1조640억 원) 늘었고 현대차도 2.9%(4830억 원) 증가했다.
SK그룹은 3.5%(9780억 원) 늘어난 28조5500억 원으로 분석됐다.

한화그룹은 8조5550억 원으로 51.4%인 2조9060억 원이 증가, 가장 높은 증가율을 나타냈다.

LG그룹은 13조70억 원으로 0.1%(90억 원) 줄었다.

또 롯데그룹은 8조5510억 원으로 11.8%(1조1420억 원), GS그룹은 2조9940억 원으로 25.8%(1조400억 원) 각각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기업별 현금보유액은 삼성전자에 이어 현대차(17조500억 원), SK(11조10억 원), 포스코(10조6780억 원), 현대모비스(10조1080억 원) 등으로 분석됐다.


이정선 기자 bellykim@daum.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