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대 그룹 계열 상장기업이 보유한 현금이 250조 원에 육박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연결기준 현금보유액은 지배회사와 종속회사가 보유한 현금과 현금성 자산, 현금화가 용이한 단기금융상품, 금융기관 예치금 등을 합친 금액이다.
삼성그룹이 125조3900억 원으로 22.6%, 23조940억 원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삼성전자의 경우 104조2140억 원으로 24.7%, 20조6090억 원 증가했다.
현대차그룹은 42조7980억 원으로 1.2%, 4990억 원 늘었다.
현대모비스가 11.8%(1조640억 원) 늘었고 현대차도 2.9%(4830억 원) 증가했다.
한화그룹은 8조5550억 원으로 51.4%인 2조9060억 원이 증가, 가장 높은 증가율을 나타냈다.
LG그룹은 13조70억 원으로 0.1%(90억 원) 줄었다.
또 롯데그룹은 8조5510억 원으로 11.8%(1조1420억 원), GS그룹은 2조9940억 원으로 25.8%(1조400억 원) 각각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기업별 현금보유액은 삼성전자에 이어 현대차(17조500억 원), SK(11조10억 원), 포스코(10조6780억 원), 현대모비스(10조1080억 원) 등으로 분석됐다.
이정선 기자 bellykim@daum.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