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일 통계청은 '경제활동인구조사' 현황 자료를 내고 올 2월 기준 구직단념자가 58만3000명으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2003년 1월 통계 작성 이후 가장 많은 수치다.
고용률은 30대와 40대에서 내림세로 나타났다. 2월 기준 30대와 40대의 고용률은 각각 74.9%, 78.3%로, 지난해 같은 달보다 0.5%포인트, 0.2%포인트씩 떨어졌다.
반면 고령층의 고용률은 호전됐다. 60세 이상과 65세 이상의 고용률은 각각 37.1%, 27.9%로, 지난해 같은 달과 견줘 각각 1.8%포인트, 2.4%포인트 늘었다. 2월 기준으로는 2000년 통계 작성 이후 가장 높았다.
오만학 기자 mh38@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