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Military]미국 공군, B-52H와 핵탄두 장착 가능 LRSO통합 계약 보잉에 부여

2억 5000만달러 규모...2024년 12워 말 완료 목표

기사입력 : 2019-03-16 15: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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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이코노믹 박희준 기자]
미국 공군이 역전의 노익장 폭격기 B-52H에 핵탄두 탑재가 가능한 장거리 순항미사일 LRSO를 통합하는 계약을 2억 5000만 달러에 방산업체 보잉과 체결했다. 현재 LRSO가 개발 중이어서 B-52H가 공중에서 이 LRSO를 발사하는 것은 2030년께나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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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의 B-52H 전략폭격기

방산 전문 매체 제인스닷컴과 디펜스블로그, 디펜스인더스트리데일리 등은 15일(현지시각) 이 같이 보도했다. 미국 국방부는 지난 13일 인도시기 불확정 수량 계약(indefinite-delivery/indefinite-quantity contract )에 따라 보잉은 B-52H와 LRSO의 통합, LRSO 미사일 운방장치 개발과 개조, 시험, 훈련 등을 맡늗다고 밝혔다. LRSO의 B-52H 통합은 올해 시작해 2023년 12월 말 완료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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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GM-86B ALCM. 사진=미공군


LRSO는 1986년부터 운용된 기존 핵탄두 탑재 AGM-86B 공중발사순항미사일(ALCM)을 대체하기 위해 개발되고 있는 미사일이다.미 공군은 이 미사일의 세부사항을 공개하지 않고 있다. 미 공군은 LRSO의 사거리가 1200~2500km인 ALCM가 유사하다고만 밝혔다.

AGM-86B ALCM의 핵탄두 W80의 폭발력은 5~200kt으로 히로시마 원자폭탄의 약 10배다. 미국은 핵탄두를 장착할 수 있는 탄도미사일을 다수 보유하고 있으며 전 세계 모든 목표물을 타격할 수 있다.전략 탄도탄은 사태를 악화시킬 수 있는 데다 이미 정해진 강력한 위력의 핵탄두가 장착돼 있어 저강도 핵타격 임무에는 적절하지 않다. 핵탄두 장착 순항미사일은 적 레이더에 탐지(피탐) 되지 않는 저 피탐성능에다 원거리에서 발사되어 자유낙하폭탄에 비해 생존성이 높고,적방공망을 일거에 없앨 수 있는 장점을 안고 있다.

그런데 B-52H가 최대 20발을 탑재할 수 있는 AGM-86B ALCM은 오는 2027년 퇴역한다. 이렇게 되면 B-52H는 핵임무를 수행하는 역할을 하지 못한다. LRSO는 핵폭탄을 탑재한 폭격기가 침투하기에 너무 튼튼한 방공망을 전술 핵탄두로 일시 제압해 전략 폭격기의 침투로를 열어주는데 LRSO가 사용될 것으로 보인다.

미공군은 현재 76대의 B-52H를 보유하고 있다. B-52H는 스텔스 성능은 없지만 한 번에 1만 4000km 이상을 비행하며 31.5t의 각종 무기를 탑재할 수 있는 게 장점을 꼽히다. 최근 폭탄창을 개조해 회전무기 장착대를 설치해 JDAM 등 스마트폭탄 장착 능력을 크게 키웠다.미공군은 B-52H를 최소 2050년 이후까지 운용할 계획으로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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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GM-86B ALCM. 사진=미공군


LRSO가 현재 개발되고 있는 만큼 2030년까지는 실전배치되지 못할 것이라도 제인스닷컴은 전했다. 미국 국방부는 2017년 8월 방산업체 록히드마틴과 레이시언에 각각 9억 달러 규모의 LRSO 개발 계약을 부여했다. 이 계약 기간은 오는 2022년까지로 미국 국방부는 이후 이중 한 곳을 선택해 설계,제조, 개발 계약 단계 계약을 다시 체결할 예정으로 있다.

미 공군은 LRSO가 2030년께 실전배치된다면 B-52H 스트라토포트리스, B-2 스피릿, B-21 레이더미 등 전략폭격기에 운용할 계획으로 있다.


박희준 기자 jacklondon@g-enews.com

박희준 편집국장(데스크) jacklondon@g-e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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