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Biz 24] KEB하나은행에 지분 15% 매각하는 베트남 BIDV, "자본 적정성 여전히 부족"

기사입력 : 2019-03-16 11: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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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갈무리
[글로벌이코노믹 한현주 기자]
베트남은 올해부터 바젤II를 도입하는 가운데 BIDV는 자본 확충이 시급한 상황이다. BIDV가 KEB하나은행에 지분 15% 매각해도 바젤II 기준에 맞춘 자본 적정성을 충족시키기엔 여전히 부족하기 때문이다.

15일 베트남 매체인 BIZ LIVE에 따르면 BIDV는 KEB하나은행에 지분 15% 매각했지만 여전히 부족해 추가 자본을 조달해야 한다.

앞서 BIDV는 지난 2014년 주주총회에서 지분의 30%를 외국인 전략적 투자자인 KEB 하나은행에 매각하기로 승인했다.계획대로 진행될 경우 KEB하나은행의 BIDV 지분은 총 자본금의 15%로, BIDV는 6억3300만주 주를 매각한다.주식 만기일은 5년이다.

대형 국영은행인 Vietcombank와 BIDV은.대규모 유상증자를 계획하고 있다. 2개 국영은행은 신규 주식을 발행할 계획이다. 발행후 BIDV의 자본금은 34조 1870억동(약 1조6649억원)에서 40조2200억동(약 1조9587억원)으로 늘어나게 된다.

BIDV의 주주 구조는 현재 비 주주 4.72%, 주주 95.28%로 구성됐다. 발행 후 주주의 소유 지분율은 80.99%, 외국 주주는 15%, 기타 주주는 4.01%로 축소된다.

VCSIC전문가에 따르면 15%의 지분 매각 이후 BIDV의 최소 자본적 정성 비율(CAR)은 11.3%이다. 향후 2년 안에 은행의 적립자산은 13%로 증가할 수 있다.

하지만 바젤 II를 적용하면 BIDV는 CAR을 지금보다 15-200포인트로 줄여야 한다. 레버리지 비율은 2020년에 19.6배까지 계속 높아져 베트남 은행 중 가장 높은 상황이다.

따라서 VCSIC는 은행이 2020~2023년 이내에 별도의 추가 발행을 해야 할 것으로 내다봤다.

바젤 II는 자기자본비율을 8% 이상으로 요구하고 있다. 금융기관의 안정성과 효율성을 나타내는 지표인 위험가중자산 대비 자기자본 비율인 CAR(Capital Adequacy Ratio)은 최소한 8%는 되어야 한다는 의미다. 이 비율을 맞추기 위해서는 자기자본을 늘리거나 위험가중자산을 줄여야 한다. 보통 BIS 비율이 10% 이상이면 우량 은행으로 평가된다.


한현주 기자 han0912@g-e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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