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공개된 '하나뿐인 내편' 103~104회 티저 예고 영상에 따르면 강수일(최수종 분)이 살인 누명을 벗은 것을 본 왕대륙은 가족들에게 도란과 재결합하겠다고 주장한다.
대륙이 "저 도란씨랑 재결합하겠습니다"라고 하자 모친 오은영(차화연 분)이 반대한다. 은영은 "살인자 딸하고 사느니 차라리 혼자 사는 게 나아"라고 대륙에게 소리친다.
그러자 대륙은 "도란씨 살인자 딸 아니에요. 말씀 좀 이제 가려서 하세요"라고 오은영에게 소리친다.
대륙은 더 나아가 자신을 좋아하는 장소영(고나은 분)을 만나 헤어지자고 선언한다.
하지만 도란을 찾아간 대륙은 이태풍(송원석 분)이 도란과 친근하게 지내는 것을 보고 질투한다.
앞서 방송된 102회에서 태풍은 도란에게 "좋아한다"고 고백한 바 있다.
한편, 장다야는 남편 왕이륙이 미모의 여성과 담은 사진을 발견하고 깜짝 놀란다.
이륙의 옷 주머니에서 나온 여성과 담은 투샷을 본 다야는 "뭐야. 이게. 이 나쁜 놈. 가만 두나 봐"라며 남편 이륙을 향해 벼른다.
앞서 방송된 102회에서 이륙은 다야에게 "가게에 잠깐 나갔다 온다"고 속이고 미모의 여성과 데이트를 즐긴 바 있다.
한편 나홍실(이혜숙 분)과 장고래(박성훈 분), 장다야는 살인 누명을 벗은 강수일을 찾아가 사죄한다.
하지만 수일은 자신의 딸 도란을 색안경을 끼고 바라봤던 나홍실, 시아버지 왕진국(박상원 분) 등 주변 사람들에게 그동안의 가슴앓이했던 아픔을 토로한다.
수일은 "어떻게 그러실 수 있어요? 그동안 제가 어떻게 살았는데. 갓난쟁이 내 딸이랑 생이별하고, 우리 딸은 살인자 자식이란 이유로 이혼도 당하고. 사람들한테 손가락질 받고. 우리 딸이 지금까지 어떤 고통으로 살았는지 알아요?"라며 절규한다.
도란이 가장 힘든 순간 곁에 있어 준 이태풍과 이어지는 것인지, 전남편 왕대륙과 재결합하는 것인지 결말에 대한 궁금증을 고조시키는 '하나뿐인 내편'은 오는 17일 106부작으로 대단원의 막을 내린다. 토, 일요일 저녁 7시 55분 방송.
김성은 기자 jade.kim@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