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Biz 24] "트럭 소유주, 바이오디젤 의존도 높아져"

[글로벌이코노믹 김형근 편집위원] 에너지를 가장 많이 사용하며 배기가스 배출의 중심에 있는 운송 산업의 미래가 계속 진화하고 있다. 그러나 한가지 변하지 않는 것이 있다. 여러 연구에서 지적했듯이 디젤 엔진은 여전히 앞으로 수년 동안 관련 업계가 선호하는 충실한 '말(work horses)'로 계속 사용될 것이라는 점이다. 그러나 지난 주 미국의 화물트럭산업협회(NTEA)는 새로운 연구 보고서를 발표했다.

이 보고서에 따르면 전국의 화물 트럭 운영자들이 옛 디젤 차량은 물론 새로운 디젤 차량에도 첨단 바이오연료인 바이오디젤 사용에 점점 의존하고 있다고 전했다. 그리고 이 설문조사의 응답자인 소유자들은 현재는 물론 미래에도 바이오디젤을 최고의 대체 연료로 선택하겠다고 대답했다.
NTEA는 매년 첨단 트럭 기술 및 대체 연료에 대한 관심사들을 비롯하여 상업용 차량의 최신 트렌드의 이해를 '차량 구매 전망 조사(FPOS: Fleet Purchasing Outlook Survey)'를 실시하고 있다. 미국과 캐나다 전역의 화물 차량 전문가가 제공하는 자료로 구성된 NTEA의 구매 전망 보고서는 미국 전체 화물 트럭 산업에 관심 있는 정보와 비전을 제공한다.

이 보고서는 설문 응답자의 대다수(76%)가 디젤 엔진 트럭의 사용이 계속 유지, 또는 늘어날 것이라고 예상했으며 33% 이상이 현재 대체 연료(바이오디젤) 트럭을 운영하고 있다고 응답했다.

조사 참가자들은 바이오디젤을 대체 연료 선택의 상위 16%로 선정했다. 또한 바이오디젤은 미래 관심 분야에서 14%로 가장 많이 선정되었다. NTEA 보고서의 또 다른 흥미로운 점은 응답자들이 바이오디젤이 유가 변동에 따라 감소할 수도 있지만 장기적으로 볼 때는 꾸준히 상승 추세를 보일 것이라고 대답했다는 것이다.


김형근 편집위원 hgkim54@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