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화학은 15일 오전 서울 여의도 LG트윈타워에서 18기 정기주주총회를 갖고 신학철 신임 대표이사 부회장의 이사 선임안을 의결했다.
LG화학은 기존 석유·화학 분야에서 배터리·신소재·생명과학 등 분야로 사업 영역을 확대하고 있다. 올해 매출 목표는 지난해보다 13.5% 높인 32조 원으로 설정했다.
LG화학은 신 부회장의 취임을 통해 배터리 사업에 박차를 가할 전망이다. LG화학은 지난해 4분기 자동차용 배터리 부문에서 첫 분기 흑자를 냈다. 올해 배터리 매출액만 10조 원을 낸다는 목표다.
한편 경영 일선에서 물러나는 박진수 전 부회장은 남은 사내이사 임기 동안 이사회 의장직을 유지하며 신 부회장이 경영 활동에 집중할 수 있도록 도울 예정이다.
박상후 기자 psh6554@g-enews.com